안산환경재단 내 갈대습지에 수달 가족이 살아요.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가족이 안산환경재단 내 갈대습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된 안산 갈대습지가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난 겁니다.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쉬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수달.....습지 주변 곳곳에는 수달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안산 갈대습지에 수달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부터입니다.쉼터가 만들어지면서 수달 가족도 늘어 지난해 6마리에서 올해는 10마리가 목격됐습니다.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수달의 서식은 시화호의 환경 회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화호 상류 103만 제곱미터에 갈대를 심어 수질 개선에 나선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멸종위기 조류와 동물이 백여종 넘게 서식하는 생태보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개발로 파괴됐던 자연이 사람의 노력으로 다시 살아난 안산환경재단 내 갈대습지공원은 안산의 힐링 장소로 탐방객이 찾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