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공해 도시’ 탈출하려는 안산시의 ‘푸른 승부수’
작성일 : 1999.11.30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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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스위치가 달린 콘센트를 사용하면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돼요. 세탁기에서 쓴 물을 허드렛물로 다시 쓰세요.” |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사막지대에 길게 늘어선 풍력 터빈 사이로 무지개가 고개를 내밀었다. 팜스프링스는 1만6000여 개의 풍력 터빈이 장관을 이뤄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풍력은 바람이 인류에 주는 선물이다. 최근 원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면서 풍력·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 풍력발전 설비 시장은 2005년 140억 달러(약 14조원)에서 2006년 230억 달러 규모로 1년 사이에 64.3%나 성장했다. 2010년에는 연평균 390억 달러 이상 될 전망이다.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85.2%는 독일·스페인·미국·인도가 차지하고 있다. 국내 풍력발전 기술은 걸음마 단계다. 기름값이 치솟는 어려운 때 풍력을 활용할 지혜도 필요하다. [AP=연합뉴스 |
올 2월 북극점에서 1000여㎞ 떨어진 노르웨이 북쪽 스발바르 섬의 눈 덮인 산속에 터널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콘크리트와 강철로 된 출입문, 120m나 되는 캄캄한 통로는 핵전쟁을 다루는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올 법한 모양입니다. 건물은 ‘글로벌 농작물 다양성 트러스트(GCDT)’라는 단체가 노르웨이 정부와 빌 게이츠R>사시사철 꽁꽁 얼어붙은 외딴 곳에 들어선 이 건물은 전 세계 곡물종자 450만 점을 보관하게 됩니다. 핵전쟁이나 소행성 충돌, 극심한 가뭄과 홍수 같은 대재앙으로부터 인류를 먹여 살릴 ‘씨앗’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해발 130m 산 위여서 지구가 더워져 극지방 빙하가 녹아내리고 바닷물이 차올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워낙 추워 전기가 꺼져도 저장고 온도는 영하를 유지합니다. 사람들은 그곳을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부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