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산지역은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시화호의 수질오염, 악취 등 환경오염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인간의 개발 욕구가 만들어낸 환경재앙이 지구촌 곳곳을 몸살을 앓게 합니다. 이에 지금 세계는 개발과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2008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안산환경재단 을 설립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환경인증제 정착과 탄소중립숲 조성,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안산환경재단은 환경·생태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시는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산은 앞으로 산업 단지 배후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안산에 오면 커다란 숲 속에 온 듯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고, 도시 안에서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환경·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환경·생태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15년 후 우리 시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