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안산시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안산의 생태계 보고인 안산갈대습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와 함께 함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안산갈대습지 어떤 곳인가? A.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 상류지천인 반월천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를 위해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에 걸쳐 조성된 인공습지이다.안산은 인구, 산업, 토지용, 녹지 및 교통계통 등 효과적으로 공간에 배치되는 계획도시로서 인간의 주거 활동기능이 능률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자연자원의 다양성이 높지 않은 단점이 있다. 안산갈대습지는 계획에 의한 조성된 자원이지만 조성 20여년이 지난 현재는 습지식물, 곤충, 포유류 등이 안정적으로 생육 또는 서식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조류가 번식하고 월동중이며 삵과 수달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생태계 건강성이 안정된 생태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습지는 산업단지, 교통수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저감시키고 어린이들에게 특히 민감한 습도 조절,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의 조절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곳이다. 그리고 주변환경은 대부분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되거나 거센 개발 압력을 받은 지역이다. 사방이 불빛이고 소음인 곳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안산갈대습지는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인들에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
권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