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는 콘크리트 등 열용량이 큰 인공구조물이 많아 여름철 도시 내부에 쉽게 축적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 열섬 현상은 시민들의 옥외 및 실내 주거환경의 열적 쾌적성을 악화시키고,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건물에너지 수요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산환경재단은 차열페인트(쿨루프) 사업을 추진한다.
쿨루프(Cool Roof)는 도시 열섬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으로 옥상 바닥 온도는 10도, 건물 실내온도는 4~5℃ 정도 낮아지는 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안산환경재단은 2018년부터 학교와 농장, 상록수역 도로 대상으로 차열페인트(쿨루프, 쿨로드)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안산시 환경조성에 기여해 왔다.
올해 시공 대상지는 안산 송호고등학교로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게 우선 적용 대상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 윤기종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이자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도시 열섬현상 해결을 위한 ‘쿨루프 사업’이 안산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