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시민과 함께 안산갈대습지의 생물 446종을 기록하다.
작성일 : 2023.07.27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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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민․전문가 참여 ‘안산갈대습지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물방개 등 멸종위기종 신규 확인
○ 기후 위기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탄소중립 흡수원에 대해 안산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 행사 실시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지난 7월 8일 “2023년 안산갈대습지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개최했다. 시민, 전문가, 자연환경 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446종의 생물을 확인했다.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는 생물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생물 모니터링 교육을 받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들어 보전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생물모니터링 체험 활동이다.
이번 탐사대회는 식물, 육상곤충, 수서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어류로 총 7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국립생태원 장민호 박사 등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안산시민 15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조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탐사 결과 식물 290종, 육상곤충 83종, 수서곤충 27종, 양서/파충류 6종, 어류 8종, 조류 27종, 포유류 5종으로 총 466종의 생물이 발견되어 역대(2015년~) 가장 많은 종이 발견된 행사로 기록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부모님과 공유하는 시간이 되어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볼 수 있어 참가자 대다수가 즐거웠다는 의견이다. 특히, 팀명 ‘태세지’로 참여한 김세연(9세, 성포동) 어린이는 “갈대습지에 사는 부들이라는 식물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배우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과 바람을 말했다.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이번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는 시민분들이 직접 안산갈대습지를 관리하는 시민 모니터링의 첫걸음이며 생물다양성탐사대회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방법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