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황사와 미세먼지 차이점을 아시나요?
작성일 : 2016.05.23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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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문득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보고 싶어 고개를 들어보지만 안타깝게도 숨쉬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뿌옇고 흐린 하늘만 눈에 들어옵니다. 온 대기를 뒤덮은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뿌연 하늘과 답답한 공기로 인해 봄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 어떤 물질로 구성돼 있고 얼마나 해로운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집니다. 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봄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가 중국 몽골의 흙먼지를 타고 날아온 자연현상이라면 미세먼지는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오염물질입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가하는 위험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분들은 기존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입원까지 이르는 경우가 증가합니다. 또 심장 질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기가 특히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출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데요.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끗이 헹궈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