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탄소중립숲이 화랑유원지 중앙광장 주변 5ha 부지에 조성
됐다.
지난 29일(수)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지 탄소중립숲 시범구간에서 시작된 탄소중립숲은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추진되었고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졌다.
‘탄소중립숲’이란 우리가 각종행사와 일상생활을 통해 배출된 탄소량과 이미 수년 동안 발생시킨 탄소량을 일정부분 상쇄시키기 위하여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식재하여 중립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최근 심각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은 탄소배출로 인한 온실가스 상승을 그 원인의 한가지로 꼽고 있다. 더구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점점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탄소중립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바로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숲 조성이다.
금번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숲 조성사업은 지난 제1회 탄소사냥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많은 동아리(단체)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산도시개발공사, 여성복지회관의 행복한 사냥꾼, 효성 이지스 등의 동아리 단체에서는 수상금 전액을 흔쾌히 상쇄금으로 납부하였으며, 그 외에도 수상을 한 많은 동아리와 조충현님을 비롯한 개인들의 참여도 매우 높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산시민의 선진 환경의식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작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내 단체장과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의 주요인사 그리고, 각종 단체장 및 시민들 약 1,0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탄소중립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꾸며질 탄소중립숲을 전망해보는 시간으로 마감됐다.
특히, 본 시범구간에는 (주)ATT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보안등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탄소중립 시범구간다운 면모를 톡톡히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국제레저항공전, 국제거리극축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등 기관이나 단체행사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출하여 상쇄할 수 있는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꾸준히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각종 기념일(졸업, 입학, 백일, 돌, 결혼기념일 등)에 맞춰 기념으로 상쇄식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동창회, 동호회, 사회단체 등)의 개별적인 참여도 받고 있기에 향후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재)에버그린21에서는 탄소중립숲 조성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포인트 및 기념 뺏지를 제공하고 특히, 참여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는 자체 로고 및 마크 등을 활용한 홍보방안도 강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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