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647069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탄소중립숲 5ha 규모가 조성된다.
안산시가 설립한 환경재단 '에버그린21' 은 29일 오후 3시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화랑유원지 탄소중립숲 시범구간을 조성한다.
'탄소중립숲'이란 우리가 각종 행사와 일상생활을 통해 배출된 탄소량과 이미 수 년 동안 발생시킨 탄소량을 일정부분 상쇄시키기 위해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중립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이다.
최근 심각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은 탄소배출로 인한 온실가스 상승을 그 원인의 한가지로 꼽고 있다.
더구나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점점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탄소중립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바로 탄소를 많이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숲 조성이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 주관하는 탄소중립숲 조성사업은 제1회 탄소사냥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많은 동아리(단체)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높아 더욱 눈길을 끈다.
안산도시개발공사, 여성복지회관의 행복한 사냥꾼, 효성 이지스 등의 동아리 단체는 수상금 전액을 흔쾌히 상쇄금으로 납부했으며 그 외 수상을 한 많은 동아리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환경보전 의식이 높아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내 단체장과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 각 단체장 및 시민 약 1000여 명이 참가해 탄소중립행사로 간소하게 치뤄진다.
탄소중립숲 시범구간에는 (주)ATT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보안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탄소중립 시범구간다운 면모를 톡톡히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에버그린21은 앞으로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국제레저항공전, 국제거리극축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등 기관이나 단체행사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출, 상쇄할 수 있는 나무를 심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또 졸업, 입학, 백일, 돌, 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맞춰 기념으로 상쇄 식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동창회, 동호회, 사회단체 등)의 개별적인 참여도 받는 등 앞으로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탄소중립숲 조성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포인트 및 기념 뺏지를 제공하고 특히, 참여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는 자체 로고 및 마크 등을 활용한 홍보방안도 강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문의: (재)에버그린21 지구환경사업부 (031)500-4146~7
임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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