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 4월 13일] 안산 ‘녹색성장’ 이끈다
작성일 : 2009.04.27 / 작성자 : 관리자
|
|---|
| 안산 ‘녹색성장’ 이끈다 |
| 국내 첫 ‘탄소중립숲’ 첫 삽 |
| 그린에너지 기술 확대 보급 등 안산시 환경분야의 전반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재)에버그린21’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총 246t 가량의 온실가스(CO₂)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최초 5㏊ 규모의 ‘탄소중립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건강한 환경’만들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 환경개선에서 출발 지구 환경개선’까지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에버그린21은 주력사업인 환경인증제와 그린에너지 기술 확대 보급은 물론 시민 환경교육과 환경시설 운영 등 안산시 환경분야의 전반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버그린21’의 환경인증제는 가정과 학교, 공공기관 및 서비스업 등 사회구성원들이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정하고 활동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최근 환경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주최하고 ‘에버그린21’ 주관으로 추진한 ‘탄소사냥’ 대회에 1만3천여 가구가 참가, 불필요한 전등 소등과 에어컨 이용 자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종 행동을 실천, 전기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54만6천㎾를 줄여 8천200여만원의 절약효과를 가져왔고 이를 탄소 거래시장에 판매할 경우 1천1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모두 9천300여만원의 이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감축된 전기 사용량을 석유로 환산할 경우 136t을 절약한 것으로 이는 30년생 낙엽송 15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에버그린21’은 심각한 지구온난화에 대비 국내 최초로 관내인 화장유원지 중앙광장 주변에 5㏊ 규모의 ‘탄소중립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첫 삽을 뜰 예정이어서 대기환경 개선과 시각적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버그린은 “오는 5월에 열리는 국제레저항공전, 국제거리극축제, 9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등 기관이나 단체의 각종 행사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산출, 상쇄할 수 있는 양만큼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