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7일과 30일 각각 개최된 『4월 샌드위치 주례간부회의』와 『2007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대응 워크샵』에서 나날이 심화되어 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정핵심과제로 『환경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드위치 주례간부회의』(이하 샌드위치 회의)는 박주원 안산시장이 취임 후 자유스런 토론문화 정착과 효율적인 시간운영으로 주례간부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9월부터 실시 중인 회의 방식으로 토론주제를 시장 주재로 5급 이상 간부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27일 “환경인증제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4월 샌드위치 주례간부회의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외 30여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박강호 환경관리과장은 지역 환경오염문제 해결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안산시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으로 환경인증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의 문제를 뛰어넘어선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고 피력하였다. 환경인증제 사업은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야심찬 사업 계획으로, 가정, 학교, 서비스업,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분야의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정하고, 이행 정도에 따라 안산시에서 등급별로 인증을 하고, 이에 따른 차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라고 설명하였다. 추진일정은 내년에 가정·학교분야를 시행하고 서비스업, 기업체·공공기관을 연차별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 그리고 학생들에 의해 가정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핵심전략을 발표하였다. 또한, 다양한 환경활동에 따른 포인트 가점과 포인트를 각종 문화·체육·예술 행사 등에 활용토록 하는 등의 “피인증주체 참여 극대화”,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의 “IT 인프라 적극 활용”, 공직자 TF팀·수용자 중심TF팀·전문가 자문단 운영 및 연구과제의 지속 추진 등의 “민·관·학·연 공동 참여”라는 세가지 추진전략을 설명하였다. 환경인증제 도입 및 활성화는 안산시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여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고, 국가 환경지속성지수(ESI)(’04년 122위/144개국)를 높일 수 있으며, 지구적으로는 기후변화를 억제하여 UNEP/ICLEI 등을 통한 환경인증제 확산을 추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이두철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환경인증제의 중요성을 재차 설명하면서, 안산시 지형과 인구 등이 매우 유사하면서 1960년대 심각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해결한 일본 키타큐슈시와의 『국제환경네트워크 구축』, UN의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인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안산시 참여 선언, 환경인증제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을 위한 조직 구성 및 1회 추경에 요청된 예산이 확정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외부전문가로 참석한 강원국 산업기술시험원 환경기술본부장은 산기원에서 수행 예정인 “안산시의 에버그린 시티 추진을 위한 기업분야 환경인증제 수립방안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여 안산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였다. 박융호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지역내 폐기물 재활용 생산품을 지역 구성원들이 적극 사용하여 생태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신남균 안산의제21 사무국장은 환경인증제 도입을 적극 환영하며, 시 조직에 “기후변화대책팀”을 구성하여 환경인증제를 추진할 것을, 최석중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는 정주의식은 곧 주인의식임을 강조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환경인증제 추진을 제안하였다. 이들 외부전문가들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피인증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유인책 및 지원책을 공동으로 요청하였다. 또한, 지난 30일, 2007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 주최로 개최된 『2007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대응 워크샵』에서는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시의원, 안산의제21 위원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안산시 환경인증제 추진”(안산시 환경관리과장)을 비롯해 기후변화 관련 2개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정인환(협성대학교 교수), 윤전우(한국YMCA 전국연맹 간사), 고재경(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인(중앙대학교 교수), 윤경효(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변화대응 팀장), 박은호(푸른경기21 에너지의제실천위원회 위원장), 장옥주(안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씨는 안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인증제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하면서 정확한 목표설정, 추진조직, 파격적인 인센티브, 탄소발자국의 접목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박강호 환경관리과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 배출증가율 세계 1위, 국민총생산 2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제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취해야하는 시점에 있으며, 안산시는 이러한 국가적 세계적 책임을 느끼고 UN산하 국제환경자치단체협의회(ICLEI)에서 추진하는 기후보호 도시 캠페인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참고로 안산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1996. 8. 24.에 ICLEI에 가입하였고 1996. 7. 1.에는 지방의제21을 작성하여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