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안산갈대습지, 수생태 환경개선을 위한 갈대 고사체 제거 진행
작성일 : 2022.01.24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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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은 수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에 걸쳐 안산갈대습지의 갈대 고사체를 제거한다.
안산갈대습지는 수질 정화기능이 있는 갈대를 대규모로 식재하여 시화호 유입되는 오염원을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습지이다.
갈대는 호흡작용을 통해 산소를 물속으로 공급하여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소비하여 질소와 인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갈대와 미생물의 상호관계가 수질 정화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현재는 습지 내 약 80% 이상이 갈대 단일군락으로 피복되어 있어 생물다양성을 저감시키고 더불어 생물량이 높은 갈대가 제한된 지역에서 여러해 생애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분해되지 않는 고사체가 수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갈대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질소와 인은 미생물이 분해 할 수 없을 만큼 부영양화가 되어 갈대의 수질 정화기능을 악화 시키고 고사체가 주변퇴적물과 혼합 퇴적되어 습지를 육지화 시키기 때문에 갈대 고사체의 적절한 인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재단은 이러한 갈대 고사체 관리를 위해 매년 겨울에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갈대는 겨울철에 잎과 줄기를 통해 질소와 인을 밖으로 내보는 특성이 있고 수면이 결빙된 동계에 갈대를 자르는 작업환경이 좋기 때문에 겨울철에 작업을 실시하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지고 수면 결빙이 시작되면 두께를 수시로 체크하며 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됐을 때 작업을 게시한다.
또한 갈대의 잎과 줄기를 제거하더라고 땅속줄기는 살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켜켜이 쌓여 있는 수면환경보다 수면이 개방되어 있는 환경에서 갈대 생육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발생한 갈대부산물은 농가의 보온재, 사료 및 친환경 물품 등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 될 수 있다. 재단은 갈대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후 지역사회협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